Community

커뮤니티

Related News
관련 뉴스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로 대규모 피해 우려…간사 보험사는 한화손보
최고관리자 2025-11-18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화재로 사실상 전소되면서 보험 보상 구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간사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는 건물·설비·재고자산 등을 보장하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재산종합보험은 화재·폭발·붕괴 등에 따른 직접 손해를 보장하며, 기업휴지손해담보 특약을 통해 영업 중단 손실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피보험자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면 면책될 수 있다.

대형 물류시설 보험은 한화손보 등 간사 보험사를 중심으로 4~5개 보험사가 공동 인수하는 구조다. 계약 조건에 따라 간사사는 전체 담보의 약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보험사는 각자의 인수 비율에 따라 책임을 나눈다. 손해사정이 완료되면 확정된 보험금은 공동 인수 비율에 따라 지급된다.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는 건물 약 1948억원, 재고자산 약 1900억원 규모로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고자산 담보는 한화손보 65%, 현대해상·흥국화재·KB손보 각 10%, DB손보 5%이며, 건물 담보는 한화손보 60%, 나머지 4개사가 각 10%씩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시설·재고자산이 전소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자기부담금(손해액의 10%)을 제외하고 약 3400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실제 보상액은 손해사정 결과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가 개별 보험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초과손해액재보험(XOL)에 가입돼 있어, 각사 부담은 자기부담금 한도인 최대 100억원 이내로 관리될 전망이다. XOL은 일정 금액을 초과한 대형 손실 발생 시 초과분을 재보험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한편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19만3210㎡)의 대형 시설이다. 화재는 건물 내부 전소로 이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의류·신발 등 보관 물품 상당수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26120?sid=101

0건의 글이 있습니다.

협력업체

닫기